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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현지반응 스즈키컵 결승진출

 

박항서 베트남 스즈키컵 결승 진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0년 만에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하면서 박항서 스즈키컵 베트남 현지반응도 뜨겁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6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대회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는데요.

지난 원정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베트남은 이날 2차전에서 필리핀을 똑같은 스코어 차이로 제압하고, 2승(최종합계 스코어 4-2)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베트남은 2008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습니다.

이날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여 베트남 관중의 뜨거운 열기에 이어 베트남은 축제 분위기가 됐습니다.

 

 

시민들은 베트남 국기인 금서홍기를 흔들고 길거리에서 부부젤라를 부는 등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마음껏 표현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베트남 축구영웅' 박항서 감독의 사진을 들고 나와 '박항세오(박항서의 베트남식 발음)'를 연호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4월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부임한 박항서 감독은 부임 3개월 만에 23세 이하 대표팀을 '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 올려놓으며 '박항서 매직'을 만들어낸 바 있는데요.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 준결승전에서 아시아 축구의 최강 한국과 만나며 베트남 축구의 영웅이 됐습니다.

 

 

베트남 언론 역시 자국 축구대표팀을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 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언론 징은 경기 직후 "박항서 감독이 10년 만에 베트남을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시켰다"며 "그의 전략은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의 지략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는데요.

 


또한 매체는 결승전을 언급하며 "이제 박항서 감독은 또 다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베트남에 가장 강력한 '한류'를 몰고온 박항서 감독의 인기는 영화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KBS미디어는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감동어린 이야기를 영화로 엮어 선보입니다.

오는 14일 현지 개봉하는 다큐 영화 '박항서, 열정을 전하는 사람'은 베트남 대 말레이시아의 스즈키컵 결승 진출로 더 큰 관심과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또 한번의 '박항서 매직'에 베트남이 축제 분위기인 가운데, 국내 축구팬들도 박항서 감독 영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10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베트남은 오는 11윌과 15일 말레이시아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이미지출처 : 사진=zing, Tuoi Tre newspaper, Thanh Nie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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