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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넥슨 매각이유 넥슨지티상한가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대표가 회사 매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넥슨지티, 넷게임즈 등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넥슨 계열사의 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현재(10시 기준) 넥슨지티는 전일 종가 대비 29.98% 오른 8280원을, 넷게임즈는 26.87% 증가한 9350원을 각각 기록했는데요.

이날 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게임 업계의 말을 인용해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가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 지분 전량을 매물로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넥슨 매각 지분은 김 대표(67.49%)와 부인 유정현 NXC 감사(29.43%), 김 대표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1.72%)입니다.

넥슨 매각 주관사는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가 공동으로 선정됐으며, 다음달 예비입찰을 진행될 계획인데요.

 

 

넥슨 매각 가격은 10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실제 매각이 이루어진다면 국내 인수합병 가운데 사상 최대 거래가 될 전망이입니다.

 

 

그동안 인수합병 최대 가격은 2016년 삼성전자의 미국 하만 인수 가격인 9조2727억원이였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지인들에게 재판 및 각종 규제로 사업에 지쳐 '쉬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넥슨 매각 이유로 구체적인 것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넥슨 '진경준 넥슨 주식 사건'으로 2년여 간 수사와 재판으로 인한 피로감과, 이에 대한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 게임 산업에 대한 각종 규제 등 대내외적 환경이 넥슨 매각을 추진하게 된 배경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NXC 김정주 대표는 국내 최대 게임회사 넥슨 창업자로 나이 1968년생입니다.

김정주 대표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 이후 카이스트(KAIST) 대학원에서 전산학과 석사를 취득했으며, 박사 과정을 6개월 만에 그만두고 1994년 넥슨그룹의 모태인 넥슨을 창업했는데요.

 

 

당시 김정주 대표는 서울 역삼동의 오피스텔에서 넥슨을 설립해 차근차근 회사를 키워 넥슨을 게임업계 선두권 회사로 성장시켰습니다.

넥슨은 '바람의 나라',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엘소드', '던전앤파이터' 등의 국내 유명 게임을 만들어냈는데요.

 

 

김정주 대표는 게임 업계에서 한국 게임 산업의 기틀을 닦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게임 유저들 사이에선 '게임계 어벤져스' 일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게임계 어벤져스' 일원으로는 김정주 대표 외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대일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등이 있습니다.

 

 

한편, 도쿄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넥슨 시가총액은 12월 28일 기준 13조 2180억 원입니다.

 

이미지출처 : 사진=넥슨,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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