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신동엽에게 상처고백사연

이영자 신동엽에게 상처고백사연

 

이영자가 신동엽에게 상처받은 사연을 고백한 가운데, 최근 한 방송에서 밝힌 컴플렉스 사연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주말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국군 장병들 앞에서 콤플렉스를 주제로 강연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요.

이영자는 강연을 앞두고 "자료조사도 했는데 다 날아갔다"고 걱정했던 것도 잠시 "이영자입니다. 충성!"이라고 카리스마 넘치는 인사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장병들을 위해 특별히 떡볶이와 순대를 준비했다고 밝힌 이영자는 특유의 먹방 ASMR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는데요.

먼저 이영자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저는 늘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궁금했었다. 왜 거북이는 질 게 뻔한 토끼와 왜 경기를 한다고 했을까?"라고 질문을 던진 뒤 "제 답은 다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하며 사람들을 강연에 빠져들게 했습니다.

 

 

이어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상황이나 환경이 아니다. 나도 모르게 왜곡된 내 안의 열등감, 콤플렉스였다"며 본격적인 강연을 시작한 이영자는 생선가게의 딸로서 비린내가 나는 것이 어린 시절 콤플렉스였다고 밝히며 그로 인해 어디를 가든 냄새를 맡는 습관이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고백했는데요.

 

 

또 부모세대의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해 생긴 콤플렉스를 웃음으로 풀어낸 이영자는 "콤플렉스라는 것이 무섭다. 나만 망가지는 게 아니라 가족들이 망가질 수도 있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또한 "군대에 있는 1년 8개월 동안 스스로한테 집중해서 물어봤으면 좋겠다. 내 열등감이 무엇인지 찾아내서 박살 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는데요.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이영자는 컴플렉스 밝힌 사연에 대해 "열등감이 너무 무서운 게 내가 알지 못하고 고치지 않으면 세상의 소리를 오번역하게 하더라. 저 나이에 저런 이야기를 해 주면 내 나이를 살아갈 동안 행복하게 잘 살겠더라"며 강연 주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영자 강연 시작 당시 던졌던 질문에 대한 답으로 "거북이는 콤플렉스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거북이는 열등감이 없었던 것이다. 거북이는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자신이 할 일이었던 것"이라고 전해 많은 이들을 감동케 했는데요.

이영자 매니저는 이영자 강연에 "강연도 반응도 살폈는데 실제로 수첩에 적는 이들도 있었고, 조는 친구들이 없었다"며 "그 많은 병사들 앞에서 혼자 강단에 서서 강연하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영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는데요.

병사들의 질문을 받은 이영자는 빠르고 명쾌한 답변으로 재치와 센스를 자랑했습니다.

강연을 마친 후 이영자는 준비해온 순대를 직접 썰어주고 나눠주면서 병사들과 소통을 계속 이어나갔는데요.

마찬가지로 병사 한 명 한 명을 살갑게 챙긴 매니저는 미팅을 방불케 하는 칭찬 세례 속 '샤방샤방'을 불러 흥을 높였습니다.

 

 

이영자 본명 이유미로 개그우먼 이영자 나이 1968년생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지난 1991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이영자는 현재 '전지적 참견 시점'뿐 아니라 '랜선라이프', '볼빨간 당신', '밥블레스유', '안녕하세요' 등 다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식가로 유명한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각 지역 휴게소를 비롯해 자신만의 맛집과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를 소개해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영자는 올해 활약상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예능인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이영자 상처고백 사연이 공개될 예정인데요.

신동엽은 "예전에 사람들이 무심하게 말하면 상처를 자주 받았다. 그래서 상처받지 말라고 얘기를 많이 했었다"고 신동엽 이영자 두 사람의 돈독한 우정에 얽힌 에피소드와 이영자 상처고백 사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영자 상처고백을 밝힌 신동엽에 대해 이영자는 "정말로 상처받게 했지"라고 서운했던 감정을 전해 그 내용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한편,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할 고민까지 함께 나누는 전국 고민자랑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됩니다.

 

이미지출처 : 사진=MBC, KBS 2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