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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복수 결심한사연

굿0u 2018. 12. 31. 13:22

허지웅 복수 결심한사연

 

작가 허지웅이 최근 혈액암 투병소식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있는 가운데, 최근 방송에서 아버지에게 복수를 결심했던 사연을 털어놔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아모르파티'에서는 어머니를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히는 허지웅의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요.

이날 나르샤 어머니가 "언제 혼자가 되셨냐"고 묻자 허지웅 모친은 "지웅이 고1 때다. 그때 아들들이 고생했다. 학비도 못 대줘서 얼마나 가슴 아픈지 모른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에 허지웅은 "서울에서 대학 생활할 때 힘들었다. 학비, 생활비를 스스로 충당했는데 아르바이트 3개를 뛰어도 안 되더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허지웅은 "아버지에게 '학비만 내주시면 평생 효도하겠다'고 연락했다. 바로 '못 준다'고 거절하셨다. 그때 아버지께 복수하겠다고 결심했다"면서도 "그런데 지금은 '내가 이해 못 하면 어떡하나'라는 생각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해 3월 한 방송에서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한 바 있는데요.

허지웅은 "난 운이 없어서 좋은 어른들을 많이 못 만났다. 좋은 어른에 대한 갈망은 늘 있었다. 소위 말하는 자신감을 주는 멘토가 필요했다"고 입을 뗐습니다.

 

 

허지웅은 "아버지는 가정 사정 때문에 일찌감치 내 곁에 없었다"며 "19살 이후로는 혼자 힘으로 다 해야 했다. 아르바이트를 3개씩 하면서 학비, 등록금, 생활비, 집세를 마련하면서 살았다"고 고백했는데요.

 

 

이어 허지웅은 "어린 나이에 홀로 꿋꿋하게 노력하며 지냈지만, 믿었던 사람이 월급을 갖고 도망가는 바람에 경제적으로 유독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고 남모를 가정사를 털어놨습니다.

 

 

허지웅은 "아무리해도 계산이 안 섰다. 소주 3병 정도를 원샷하고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다. 꼬부라지는 혀로 겨우 한마디를 꺼냈다. 한 번만 도와달라고. 아버지는 자녀 학비가 나오는 직업이었지만, 내주지는 않으셨다. 이유가 있으셨겠지만, 정확히 모르겠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허지웅은 "너무 힘들고 창피했다. 내가 뭘 잘못했길래 부모에게도 사랑받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혈액암 투병 사실을 알린 바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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