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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펜션 대성고등학교 고교생사망 일산화탄소중독추정

 

강릉 펜션에서 발생한 고교생 사망 사고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강릉 고교생 사망 사고가 가스보일러에서 유출된 일산화탄소에 중독 된 것으로 추측 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산화탄소는 도시가스, 제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며 가정에서 연료의 연소에 의해서도 생기는데요.

이는 폐에서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과 결합, 일산화탄소헤모글로빈을 형성합니다.

 

 

이로 인해 혈액 산소운반능력이 상실되고 내부적 질식상태에 빠지게 되며 이를 두고 일산화탄소 중독이라고 하는데요.

중독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경증 상태에서는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구토 등이 생기고 중증 상태에선 판단이 무디어집니다.

 

 

또한 손발 근육이 무뎌지고 의식소실 상태가 나타날 수 도 있으며 중상 상태의 경우 맥박이 빠르고 호흡이 곤란해지기도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공기 중 농도에 따라서도 증상이 다르다고 합니다.

공기중 0.02%의 농도일 때 2~3시간 내에 가벼운 두통이 일어나며, 0.04% 일때 1~2시간에 앞두통, 2.5~3.5시간에 후두통이 오는데요.

0.08% 이상일 경우 45분에서 두통, 메스껌, 구토, 2시간 내 실신하게 됩니다.

 

 

0.16% 이상일 경우 20분에 두통, 메스껌, 구토기분, 2시간에서 사망하게 되며 1.28%가 되면 1~3분에서 사망하게 되는데요.

중독일 경우 환자를 병원에 옮기는 동안 고농도의 산소가 공급돼야 하며, 환자는 병원에서 고압산소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로 설치한 보일러, 수리한 보일러, 장기간 방치하던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는 가스누출뿐 아니라 배기가스가 외부로 잘 배출되는지 실내로 유입, 누출되는 곳은 없는지 점검을 철저히 해야하는데요.

중독사고는 평상시는 이상 없다가도 바람이나 저기압, 추위 등에 의하여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이날 18일 오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쯤 강원 강릉 경포의 한 펜션에서 남학생 10명이 모두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강릉 고교생 사망 소식이 보도됐는데요.

10명 중 4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6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들은 전날 오후 4시쯤 펜션 2층에 단체 투숙했으며 발견 당시 6명은 바닥에, 4명은 복층에 누워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거품을 물고 구토 중인 채로 발견됐으며 모두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소방구조대가 일산화 측정 장비로 방을 측정한 결과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왔는데요.

이에 따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이며 자살, 타살 모두 아닌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문을 닫고 자다가 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6명의 학생을 분산 치료하고 있으며 고압산소치료 시설이 부족해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보일러 배관 분리 여부를 비롯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한편, 이날 서울시 교육청은 해당 학생들이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이며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해 여행을 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지출처 : 사진=MBC,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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