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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딸 kt 특혜의혹 허위사실반박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딸이 KT에 특혜 채용 됐다는 보도가 나와 의혹이 일고있는 가운데,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김성태 딸 특혜의혹 보도에 대해 "완벽한 허위사실"이라며 "입장을 낼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청와대 특별감찰반 사찰과 관련해 물타기를 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분명히 있다"고 역공했는데요.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내용을 정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상당한 내용이 허위사실로 돼 있어서 이 내용을 정확하게 자료와 함께 여러분 앞에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청와대의 물타기 정치적 의도가 분명히 있는 만큼 언론을 통해 국민들께 소상히 밝힐 것"이라며 "당연히 법적 조치도 취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앞서 한겨레는 지난 19일 KT 관계자 설명을 인용해 "전 원내대표 김성태 딸이 2011년 4월 계약직으로 입사해 이듬해 12월까지 근무하다가 2013년 1월 정규직 공채로 임용됐고, 이후 신입사원 연수 교육을 받던 중 1월 말 스스로 퇴사하고 4월 KT스포츠 분사에 맞춰 특채로 재입사했다"고 김성태 딸 특혜의혹을 보도했습니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한겨레는 우리 딸이 공채 시험에 합격한 후 자진 퇴사하고 KT의 자회사가 만들어질때 특혜 재취업했다고 허위 기사를 만들었다"며 "딸은 2011년 4월 KT에 계약직으로 입사해 2012년 12월까지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중에 2013년 KT 상반기 공채에 응시해 합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2013년 1~2월 공채 합격자들은 원주와 대전에서 연수를 했고 신입 최종결과 합격통지서도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다"며 "대충 해명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이건 명백히 사찰 의혹에 대응하기 위한 정치공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딸은 2013년부터 KT 정규 공채 직원으로 사번도 당연히 받고 스포츠재단에서 일하고 있다가, 스포츠재단이 KT 자회사로 분산되는 바람에 모든 직원들과 함께 KT스포츠단으로 신분 전환이 이뤄진 것"이라며 "그러나 이 기사에는 마치 2013년 1월 공채 시험에 합격하고 연수 도중 본인이 퇴사한 후 두 달을 쉬었다가 KT스포츠재단이 자회사가 되니 입사한 것 처럼 날조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김성태 의원은 보수 정치권에서는 드문 노동 문제 전문가로 제2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에서 비례대표로 추천돼 서울시의원을 지내는 등 제 18~20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새누리당 공천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서울 강서을에서 내리 3선을 했습니다.

 

 

1958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김성태 의원 학력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와 강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를 취득했는데요.

군복무를 마친 김성태 의원은 1980년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파견 건설 노동자로 일하며 노동계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상임부위원장을 맡으며 노동계에 투신했는데요.

김성태 의원은 국회에서 줄곧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일했으며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세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당시 김성태 의원은 청문회에 참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의 불량한 태도를 호통으로 질타하며 원활한 진행을 유도했고 이 과정에서 국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은 바 있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 당시에는 탄핵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가 바른정당 창당 때 합류했으며 바른정당에서 사무총장을 지냈습니다.

 

 

국회에서는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명절 상여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명절 떡값 신고'난을 개설하는 데 앞장섰고 정년을 60세로 늘리는 '고용상 연령차별 및 고령자 고용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 통과를 주도했는데요.

지난해 5·9대선 직전 홍준표 당시 한국당 대선후보의 입당 제안을 받고 한국당에 복당했습니다.

 

 

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위 위원장으로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고발에 앞장서면서 '친홍'으로 분류는데요.

제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의 세 번째 원내대표를 맡게 된 그는 김무성 한국당 의원과도 매우 가까운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KT에 비정상적 경로로 특혜 채용됐다는 김성태 딸 특혜의혹 보도에 대해 전 원내대표 김성태 반박이 이어지면서 진실여부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이미지출처 : 사진=TV조선, 한국일보,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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