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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 부인 이혼아닌 졸혼이유

 

배우 백일섭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백일섭 부인과 백일섭 이혼 아닌 졸혼 사유를 공개한 과거 방송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제작진이 공개한 자료화면에는 과거 '여유만만'에서 백일섭 집을 방문했을 당시의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특히 백일섭 부인은 중년 여배우 뺨치는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시 제작진은 백일섭 아내에게 "어떤 매력때문에 더벅머리 총각과 결혼했나?"라고 물었고 아내는 "그냥 좋았다"고 말하자 그는 제작진에게 "뭘 그런 것을 묻냐?"고 다그쳐 웃음을 안겨줬는데요.

 

 

백일섭은 지난 2016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졸혼(卒婚)을 선언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백일섭은 "36세에 결혼한 후 1남 1녀를 낳고 40여년 결혼생활을 이어오다 결혼을 졸업했다"며 "아들한테 미안하고 심경을 충분히 설명해주기 어렵지만 아들 내외도 나이가 들면 나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속내를 털어놨는데요.

이에 대해 백일섭 아들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는데 큰 감흥이 없었다. 두 분이 싸우는 모습을 안 보니까. 그런 모습을 오래 보고 살았었다. 난 오히려 감흥이 없었고, 편하다. 나만 편한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백일섭은 "마음이 편해졌다. 원망도 생기고 했는데 그런 감정들이 없어지고 편안하다"고 심경을 고백했는데요.

 

 

지난해 2월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 새 멤버로 출연한 백일섭은 "아내와 만난지 오래됐다. 집에서 나와서 못 봤다. 집에 가봤다. ' 내가 피땀 흘려서 지은 집인데'란 생각이 들더라. 그걸 아내에게 줬다. 아내 주면 아들 것이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40년 결혼 생활을 접고 백일섭 졸혼 이유에 대해 "같이 살아도 서로 예의를 지키면서 정답게 살면 같이 사는 게 좋은데 그런데 난 성격상으로 처음부터 그렇게 맺어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다시 돌이킬 수가 없었다. 늘 아들한테 '네 엄마한테 잘해라'라고 이야기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는데요.

 

 

한편, 졸혼이란 '결혼을 졸업한다'라는 뜻으로 이혼과는 다릅니다.

혼인관계는 유지하지만 부부가 서로의 삶에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념인데요.

지난 2004년 일본 작가 스기야마 유미코가 《졸혼을 권함(卒婚のススメ)》이라는 책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미지출처 : 사진=TV 조선, KBS 2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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